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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로고와 전시공간

by ^%%^&** 2021. 3. 24.

손으로 여닫아도 되고, 스마트키 또는 충전구 "Close" 스위치로 전동 개폐도 되는 겸용 방식입니다. 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표시등마저 네모 픽셀 방식으로 만들어둔 것도 귀려운 아이오닉5 로고와 전시공간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우리 한국시장 전용 사양이라는 디지털 사이드미러. 카메라를 포함한 사이드미러의 하우징 자체가 제법 크고, 뭔가 태블릿을 어색하게 걸쳐 붙인듯한 모양새가 조금 실망스럽긴 합니다만, 측면 사이드 리피터를 네모 픽셀 모양으로 정교하게 점등시키는 기믹은 제법 신기합니다. V2L 기능은 전술했던 바와 같이 아이오닉 5를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대응 가능한 수준의 파워 아웃렛으로 만들어줍니다. 다른 차들은 전력량이 많이 들어가는 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 등의 전자제품에는 대응을 못 하지만, 아이오닉 5는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외장 커넥터로 구현할 수 있고, 2열 뒷좌석 아래의 파워 아웃렛은 옵션 추가품목입니다. 우측의 45EV 콘셉트 시절의 정교한 입체 패턴 휠을 거의 그대로 양산형으로 옮겨왔다는 점도 충격적입니다. 테일램프는 네모 픽셀이 반복되는 장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아이오닉5 로고

모든 등이 꺼지면 픽셀만 남아서, 그동안의 모든 기성 차들에서 볼 수 없었던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아이오닉 5 로고를 가운데에 배치하고, 현대 로고를 없앤 뒷모습은 매우 깔끔해 보입니다. 다른 장식은 몰라도 저 휠은 정말 못 표현할 줄 알았는데, 그걸 기어코 해냈습니다. 자동차의 실내를 넓히려면 정말 단순하게 앞/뒷바퀴를 가장 끝단까지 밀어버리면 되는데,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구동계통 컴포넌트의 배치상 불가능했던 그 일을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의 전장은 4,635mm로 4세대 투싼(NX4)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는 팰리세이드보다도 100mm 긴 3,000mm 씩이나 됩니다. 캐빈 룸으로 밀고 들어올 구조물이 없기에 대시보드도 더 앞쪽으로 물러나고, 정말 넓은 라운지 같은 실내를 구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로고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밝은 흰색으로 구현된 배경화면이 야간이나 어두울 때엔 눈이 좀 아프지 않을까 싶어서, 요즘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최신 OS처럼 다크 톤으로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궁금해지긴 합니다. 그래서 동일 브랜드 차와 비교해보시라고도 댓글 드린 거고요.

때문에 아이오닉 스퀘어의 전시공간은 아이오닉 5로 운용 가능한 다양한 가전제품을 활용해 가정집의 한 공간처럼 꾸며두었습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거주공간으로써의 자동차라는, 새로운 개념을 표현한 것이죠. 그런 걸 다하셨다고 댓글을 쓰셨으니 더 이상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은 없네요. 제 댓글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이오닉5 전시공간

3미리 틀어지고 핸들 최대한 빼서 사용하면 뺀 만큼 각도가 더 틀어지기에 이질감이 상당합니다. 핸들에 민감한 운전자뿐 아니라 핸들을 최대한 빼서 사용하는 분이라면 느껴집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엔진과 구동축을 배치하는 과정상 FF 방식은 앞바퀴를 캐빈 룸에 가깝게 뒤로 밀어야 하고, FR 방식은 커다란 트랜스미션과 구동축이 실내 공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얼라이 잘못 교정되었거나, 타이어 편마모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면 그건 문제가 아니지만, 이번 문제는 핸들 교체가 아니라, 핸들 칼럼 자체를 손 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고, 문제는 bmw 의지인데.. 문제없다 라고 하니깐 문제가 되는 겁니다. 현대차에서 곧 판매 개시될 핫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아이오닉 스퀘어라는 임시 쇼룸을 서울 용산에 마련하여 아이오닉 5를 초청 미디어 대상 전시 중인데, 이 곳은 4년 전 폐쇄된 현대 용산 원효로 서비스센터를 임시 개조했습니다. 최근 2020년대에 나온 현대차 중 가장 날렵하고 파격적으로 표현된 전면입니다. 용산 원효로 서비스센터는 60년대부터 현대차 창사 초창기부터 써왔던 역사 깊은 공간이며, 아이오닉 5가 40여 년 전의 포니에서 영감을 따 디자인된 것을 생각하면 독립 쇼룸이 위치하기에 아주 적절한 곳이기도 합니다. 네모지게 표현한 데이라이트, 일자로 쭉 이어지는 라이트, 불필요한 절개선 없이 섬세하게 다듬은 면의 흐름을 보면 이게 2020년대 차인지 2030년대 차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아이오닉 현대자동차 옛 CI 폰트가 적용된 낡은 시설물 구조물과 아이오닉 스퀘어 용도의 검정 가건물 장식이 묘하게 서로 잘 어우러집니다. 할 수 없이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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